1907년에 일본은 의병부대를 무자비하게 탄압하면서
한편으로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을 포섭하여 구국운동을 잠재울 음모를 꾸밈.
이때의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국민들을 움직이는 감동적 연설로 구국운동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었음.
이토 히로부미는 안창호 선생님과의 연립내각을 구상하기 위해 면담을 하려고 하고
속셈을 뻔히 아는 안창호 선생님은 안 나가려고 했으나 주변의 설득에 일단 만나는 보려고 함.
집 울타리까지 나가 마중한 이토가 안창호 선생님을 들여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때의 기록이 일제의 예심 심문기에 나와 있음.
(이태복 저 / 도산 안창호평전 141p)
안창호 선생님이 왜 자꾸 우리나라를 못살게 구냐고 하자
이토 히로부미가 조선과 청을 강하게 만들어 일본과 셋이서 연립해 서양을 막을 목적으로 그런다는 개소리를 쳐쌈
그 뒤의 대화
안창호 :세 나라의 정립친선이 동양평화의 기초라는 데는 동감하며, 그대가 그대의 조국 일본을 혁신한 것을 치하하며, 조선을 사랑하여 도우려는 호의는 감사한다.
그런데 그대가 조선을 가장 잘 도울 방법이 있으니, 그것을 아는가?
이토:그 방법이 무엇인가?
안창호 :일본을 잘 만든 것이 일본인인 그대였던 것처럼 조선은 조선인으로 하여금 혁신하게 하라.
만일 명치유신을 미국이 와서 시켰다면 그대는 가만있었겠는가. 뿐만 아니라 유신 그것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토: ...
이후 안창호 선생님이 일본 행동의 모순점을 하나하나 까내리고는 면담은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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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식근론 여러분 등장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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